인천 서구 어울림센터·거북이기지 12월 착공

이종일 기자I 2021.10.28 10:24:24

인천시, 사업계획 승인 등 완료
2023년 12월 준공 목표 추진

인천 서구 석남 어울림센터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 어울림센터와 거북이기지 조성 사업이 12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최근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 창업보육시설 등을 포함한 어울림센터·거북이기지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협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어울림센터(부지 면적 2975㎡)에는 행복주택 110가구와 건강생활지원센터·문화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시설, 상생협력상가 6개 동이 들어선다. 거북이기지(2224㎡)에는 창업지원주택 58가구와 창업보육시설, 상생협력상가 5개 동을 건설한다. 또 사업구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 공영주차장 203면을 조성한다. 올 12월 착공하고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어울림센터는 건강교육, 문화강좌, 방과후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거북이기지는 협업공간, 회의실, 컨설팅 사무실 등 청년창업 전초기지의 역할을 담당한다.

행복주택과 창업지원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석남역 등과 연계돼 교통편의 이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림센터, 거북이기지 복합개발이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창업 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청년계층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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