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3월부터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신규 법정관리 신청기업 6,500개사를 조사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40개사를 선별해 이번 웹세미나에서 소개한다.
KOTRA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미국의 법정관리 신청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반면 독일과 스페인은 각각 74%, 62% 수준으로 줄었다. 법정관리 신청을 기업 자율에 위임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로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의무를 유예하고 있다.
KOTRA는 설명회에서 법정관리와 무관한 일반 해외 M&A 매물과 지분매각 정보도 20건 소개할 계획이다.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지역 정보도 포함돼 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노력도 멈출 수 없다”며 “이번 한계기업 M&A 세미나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