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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김민형 英 워릭대 교수 '수학 자문' 영입

김호준 기자I 2020.11.17 09:29:46

AI학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자문 활동

웅진씽크빅이 수학 자문으로 영입한 김민형 영국 워릭대 수학과 교수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법에 대한 수업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웅진씽크빅은 저명한 수학자로 알려진 김민형 영국 워릭대 수학과 교수를 수학 자문으로 영입해 인공지능(AI) 교육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는 AI 시대에 수학 대중화를 이끄는 세계적인 수학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 수학 대중화 분야 교수로 선임되는 등 세계적 수학 석학으로 꼽힌다.

현재 영국 워릭대 수학과 및 수학 대중교육 석좌교수로,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원, 컬럼비아대 조교수, 퍼듀대 교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석좌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 교수는 산술 대수기하학의 고전적인 난제를 위상수학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난 2012년에는 한국판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웅진씽크빅은 김민형 교수와 함께 AI수학 등 수학 제품 전반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AI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시대에 적합한 수학 학습법을 적용해 창의력과 학습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AI학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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