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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이지은 기자I 2022.09.17 17:56:56

시즌 95승50패로 AL 와일드카드 3위 확보
2년 연속 지구 우승 도전…매직넘버 '5'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에 이어 MLB 2번째다.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P Photo/뉴시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요르단 알바레즈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95승(50패)째를 수확했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최소 3위를 확보해 남은 17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가을야구 출격이 확정됐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휴스턴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고, 이중 세 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으나 2019년과 2021년에는 각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했다.

휴스턴의 2년 연속 지구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현재 2위 시애틀 매리너스(80승63패)와의 격차는 14경기로, 매직넘버는 ‘5’를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무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승(3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을 1.78까지 낮추며 이 부문 MLB 전체 1위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가 시즌 34~36호포를 몰아치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함께 AL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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