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서는 공감신뢰팀과 혁신추진팀 두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다. 공감신뢰팀은 각 영업점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한다. 혁신추진팀은 영업점 채널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 과제를 발굴한다.
업계에서는 권 행장의 최대 취임 과제인 ‘조직 정비’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점 사기를 높이고 업무 효율화를 하면서 신사업 모델도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권 회장은 취임 당시 일성으로 본점과 영업점 간 불신 극복을 제1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은행이 처한 불안정성이 그대로 간다면 고객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면서 “직원에게 신뢰감과 확신, 안정감을 줘야 사업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에도 미래금융부를 신설했다. 당시에는 우리금융 계열사 내 핀테크 혁신을 총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목적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