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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SGI서울보증 후원으로 장애인 공연 접근성 향상

장병호 기자I 2023.04.21 10:21:27

20일 국립서울농학교에서 후원금 전달식
배리어프리 장비 구축·학생들 공연 관람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국립서울농학교에서 SGI서울보증과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정병국(왼쪽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SGI 드림 씨어터’ 후원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예술위와 SGI서울보증은 ‘SGI 드림 씨어터’ 후원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언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로 지역 소극장 지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문화소외계층의 연극 관람 지원, 청년 예술가의 신작 제작 지원 등으로 수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SGI 드림 씨어터’ 후원금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계 없는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대학로예술극장의 배리어프리 공연 장비 구축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공연 관람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이한 ‘SGI 드림 씨어터’ 후원사업은 예술위, SGI서울보증, 국립서울농학교 중고등부 재학생이 전년도 수혜 예술단체인 ‘극단 비밀기지’의 배리어프리 연극 작품 ‘소년대로’를 함께 관람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우리나라 공연문화 1번지인 대학로가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예술현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SGI서울보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계 없는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예술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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