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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글로벌 유통 공급 계약 체결...‘시장 확대 속도’

유진희 기자I 2023.12.08 10:43:27

2024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헬스케어·미용기기 전문업체 라메디텍은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의 신규 유통 공급 계약을 아랍에미레이트(UAE)·태국·폴란드·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 파트너사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사진=라메디텍)


핸디레이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라메디텍은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앞서 라메디텍은 해외 전시회 및 유통 채널을 통해 다수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핸디레이 시리즈는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로 통증이 적고 2차 감염이 없어 위생적인 채혈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부 조달청에서 인정한 혁신 제품으로 신의료기술 평가까지 통과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병·의원용 ‘핸디레이프로’와 가정용 ‘핸디레이라이트’ 두 개 모델이 있다. 라메디텍은 현재 공공기관 및 대학병원에서 핸디레이 시리즈의 순차적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판매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등에 참가해 글로벌 외형 확장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과 파트너사의 추가 계약을 이뤄낼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라메디텍의 기술력과 핸디레이 시리즈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메디텍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를(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부여받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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