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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 첨단 월드컵 대회관리시스템 가동

김춘동 기자I 2002.05.29 11:45:43
[edaily 김춘동기자] 쌍용정보통신(10280)은 울드컵 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첨단 대회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이 참여해 운영한 IT커맨드센터는 지난 26일 프랑스전 경기 상황을 시범 운영하면서 최종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비상체제에 돌입한 쌍용정보통신은 IT커맨드센터에서 대회관리시스템을 전국 10개 경기장에 공급, 구축한 바 있다. 월드컵 시스템은 크게 대회관리시스템과 미디어정보시스템 및 기타시스템(출력배포시스템, 자동자료전송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대회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대회관리시스템은 등록시스템, 의전시스템, 수송시스템, 물자/물류시스템, 인력관리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디어정보시스템은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으로, FIFA 및 월드컵조직위 활동상황과 경기 결과를 한일 양국에 전달하며 방송 및 기자단에게 월드컵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출력배포시스템은 경기 결과를 한국과 일본 전역 20개 경기장에 출력배포시스템 전용 프린터를 통해 인쇄물 형태로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포츠 SI분야에서의 역량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스포츠 이벤트사업의 영역을 스포츠 SI컨설팅에서 개발운영까지 전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프로젝트팀 김영기 팀장은 "대회관리시스템의 모든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10개 경기장의 대회관리시스템이 월드컵 대회기간 동안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라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대회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이를 기반으로 북경 여자월드컵(2003년), 카타르 아시아 경기대회(2006년), 독일 월드컵(2006년), 북경올림픽(2008년) 등 세계 스포츠 SI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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