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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주차장 3240면 증설…태양광발전 설치 지원도

정재훈 기자I 2024.01.25 10:16: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주차장 3240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와 함께 신규로 조성하는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경기 RE100 실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래픽=경기도 제공)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 2494면(283억 원) △자투리주차장 조성 260면(11억 원)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486면(3억 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2억 원) 등 총 3240면(도비 299억 원)으로 구성했다.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료개방하면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내용 담고 있다.

특히 상가 및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2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원할 때 올해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비를 지원한다.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오래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자투리땅, 시·군유지 등으로 부지를 확보하면 이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조성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학교나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지역주민에게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 원(도비 5000만 원, 시·군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은 주차공간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앱 등에 실시간 제공 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도가 부담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차환경 개선사업 설명회를 가졌으며 내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새로운 무역장벽이 발생되고 있는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 RE100 실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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