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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에 나선다

하지나 기자I 2024.04.17 10:01:20

CCU 사업협력 및 전략적 제휴 위한 MOU
신사업 기회 창출 및 탄소저감 기여 노력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은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왼쪽)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CCU 사업 추진은 향후 글로벌(Global)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여수산업단지 및 우리나라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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