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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본집은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창작 비하인드를 풍부하게 담았다. 대사와 지문을 곱씹어 읽다보면 영상으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서로 다른 개성이 드러나며 드라마의 실제 방영 장면과 대본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예스24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테마로 한 ‘당신에게도 동그라미가 있나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대본집을 비롯해 ‘한 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 시리즈 등 드라마 에피소드 원작 도서, 자폐·ADHD·섭식장애와 고래에 관한 도서 등을 소개한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나 ‘권모술수 없이 관계 만들기’ 등 드라마의 명대사를 주제로 한 큐레이션도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