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대선 영향 미미…건설 관련주 긍정적”

유준하 기자I 2022.03.10 07:53:21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시황 연구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나 인플레이션 등 대외 변수로 시장이 어렵다 보니 대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남아 있는 만큼 글로벌 변동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후보별 공약이 상이했던 지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와 원전, 신재생 에너지를 놓고 후보마다 다른 입장을 보인 만큼 이에 따른 관련주들이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건설, 재건축 관련 투자는 양측 모두 한 목소리를 냈던 만큼 대선 이후 건설 종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건설 인프라 쪽에도 양 후보 간 방법의 차이를 보였을 뿐 지원 의사는 동일했던 만큼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액주주 보호 움직임 역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양 후보 모두 소액주주 보호에 있어서도 한목소리를 냈으니 이 부분 역시 방안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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