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표결 앞두고 민주당에 호소…"한덕수가 적임자"

김유성 기자I 2022.05.20 10:01:30

20일 오후 본회의 앞두고 민주당의 찬성 요청
새정부 출범했지만 여전히 '미완'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내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성일종, 김미애, 전주혜, 최형두)들은 20일 국회내 의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인준 찬성 표결을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휴대전화를 보며 자료 제출 건과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열흘이 지났지만 형식적인 출범 절차가 완료됐을 뿐 아직까지 윤석열 정부는 미완성 상태”라면서 “내각을 총괄할 국무총리가 아직까지 선임되지 않아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후보자가 새 정부 총리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는 역대 정부에서 보수와 진보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왔고, 여야 구분없이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국무총리와 장관 등 역대 대한민국 어떤 공직자 못지 않은 경력을 쌓아왔다”고 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가 더 나은 인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또다른 인재를 찾는다고 해도 다시 한번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치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더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후보자가 로펌에서 주는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과제가 산적한 국무총리로 다시 오겠다고 한 것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준 표결과 관련해 협조의 뜻을 밝혔던 것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인준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20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에 들어간다. 윤석열 정부의 첫 1호 결제 법안이기도 한 이 표결에서 야당내 의견은 갈리고 있다.

다만 새 정부 첫 총리라는 점, 지방선거 전 ‘발목잡기’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점 등으로 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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