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결국은 선거과정은 후보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지금 김종인 총괄로 들어오면 전권을 갖는다. (김종인 위원장은) 정책적으로 갈 것 같다”며 “앞으로 방송은 아마 이 대표가 할 가능성이 많다. 이준석 대표가 스피커 역할을 하면 후보를 뛰어넘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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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얘기하고, 홍보비 얘기한 사람 인사 조치하라고 했는데 그냥 아무도 없었다. 경고만 한다 하고 끝났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김병준과의 관계 얘기했지만, 어찌보면 아무 얘기 없이 끝나버린 것”이라고 했다. 현 변호사는 “사실은 달라진 건 하나도 없고, 지금 파리떼 몰아냈다고 그러는데, 제가 볼 때는 파리떼는 금방 돌아온다”며 “이준석 대표는 한 마리도 몰아내지 않았다. 말로만 몰아내는 흉내를 했다”고 힐난했다.
현 변호사는 윤 후보를 두고 ‘조연급’이라고도 했다. 그는 “현재 주연은 오히려 이준석인 것 같다. 감독은 김종인이고”라며 “사실은 윤석열 후보는 그냥 조연급밖에 되지 않나. 그런데 조연인데 약간 주연인 척하고 있지만 금방 국민들이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이어 “화면에 자꾸 나와야 한다 주연은”이라며 “방송도 나와야하고, 토론도 (나와야 한다). 근데 지금 선거 기간 2월에 가서야 3번만 나오겠다고 하고 있다”고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