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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회복되는 투심 VS 우위에 선 결제수요

원다연 기자I 2020.08.04 08:54:14

NDF, 1192.50/1193.45원…0.90원 하락

30일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초반대에서 좁은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도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과 결제 및 저가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오른 2만6664.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7% 상승한 1만902.80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올라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앞서 발표된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PMI도 전달의 51.2보다 높은 52.8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7월 PMI 확정치 역시 예비치(51.1)를 웃도는 51.8을 나타냈다.

이같은 위험자산 랠리에 국내증시에서 전주 2조원 가량 순매수 뒤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되돌아오며 원·달러 하락 압력을 더욱 가세할 수 있다.

다만 달러화는 한달여간 계속돼 온 하락세 속 반등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오른 93.553에 마감했다. 앞서 1190원 하단에서 적극 매수 대응에 나선 실수요 매수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3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2.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40원)와 비교해 0.9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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