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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평택사업장, ‘산업 폐기물 100% 재활용’ 인증 획득

이다원 기자I 2022.10.12 09:40:30

자원순환율 100%, 연간 343톤 규모 폐기물 재활용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이노텍(011070)은 평택 사업장이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미 사업장이 소재·부품기업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뒤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안전인증회사인 UL솔루션이 수여한다.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평택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평택 사업장은 LG이노텍 전장사업부문을 이끄는 곳이다.

그동안 LG이노텍은 사업장별로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유리, 폐합성수지 등을 시멘트나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며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평택 사업장이 재활용한 폐기물은 연간 343톤 규모다. 지속적인 폐기물 분리수거 활동을 통해 연간 3억4600만원의 수익도 창출했다.

LG이노텍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LG이노텍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박영수 안전환경담당은 “LG이노텍은 올해 탄소중립선언에 이어 RE100 가입 등 글로벌 수준의 ESG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향후 환경영향 제로 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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