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8일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

이종일 기자I 2022.12.02 10:22:54

일본, 중국 등 동북아 도시의 전문가 참여
유정복 시장 '2045 탄소중립 비전' 선언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6~8일 연수구 송도동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중국 충칭, 일본 기타큐슈, 몽골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여러 도시의 전문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저탄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도시가 한데 모여 각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전 세계에 저탄소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행사 첫날과 둘째 날 프로그램은 △기후 거버넌스, 도시의 역할과 정책 △자연기반과 혁신적 솔루션 △순환경제와 도시(폐기물 관리 중심) △녹색금융 △시민과 이해당사자 참여 △지역협력 역할 등 6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셋째 날은 국립환경과학원 탄소제로빌딩, 환경위성센터와 수도권매립지 현장을 방문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개회식에서 인천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협력의 거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중립을 국가 목표보다 5년 앞당겨 2045년까지 실현하겠다는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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