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김경문호. LG 상대 예방주사 맞았다...2-2 무승부

이석무 기자I 2021.07.24 19:54:36
야구대표팀 김진욱.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제대로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9회말에 터진 김혜성의 동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전날 상무와의 첫 평가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고 9-0 대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이로써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5일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이정후(좌익수)-오지환(유격수)-황재균(1루수)-강백호(우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지명타자)-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표팀 방망이는 LG의 젊은 투수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LG 선발로 나선 좌완 손주영에게 철저히 막혔다. LG의 후반기 마운드 기대주로 꼽히는 손주영은 쟁쟁한 대표팀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91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삼진을 무려 5개나 잡았다.

손주영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대표팀은 이상영(2이닝), 이상규(1이닝) 등을 공략하지 못하고 6회말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리그 조기 중단으로 떨어진 타격감이 평가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표팀은 선발 김민우가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박세웅이 흔들리면서 패배 위기를 자초했다.

박세웅은 6회초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박세웅은 LG 채은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때 우익수 박건우가 공을 더듬는 실수까지 겹치면서 3루 주자는 물론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그래도 대표팀은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김진욱, 고우석, 조상우 등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타석에선 7회초 오재일이 LG 좌완 김대유의 커브를 밀어쳐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1점을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표팀은 9회말에는 LG 구원투수 이정용을 공략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역전승을 노렸다. 하지만 박건우가 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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