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이 서비스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생중계한 2경기(K리그 올스타, 세비야FC)의 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는 K리그 올스타전 184만명, 세비야전 110만명 등 294만명이 중계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쿠팡플레이 일간 사용자수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일간 사용자수는 40만~70만명대 수준이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단독으로 생중계를 해 시청자 유입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월 4990원) 가입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OTT다. 이번 경기는 쿠팡이 와우 회원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지상파 방송 중계 없이 쿠팡플레이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다.
경기장 티켓도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했다. 1차전을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4100명이, 2차전 장소였던 수원월드컵경기장에도 4만3998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을 믿고 사랑해준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이번 경기를 마련했다”면서 “축구 경기를 통해 수많은 와우 회원들이 경기장에 집결하고 수백만 명의 와우 회원들이 동시에 쿠팡플레이에 접속했다는 사실에서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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