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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 90만명 돌파

서대웅 기자I 2022.03.27 14:38:22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
농업경제 활동인구 67.1% 가입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업인 전용 보험인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 가입자가 지난해 9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기준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1%에 달하는 규모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은 농작업 중 발생한 상해나 관련 질병을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이다.

‘산재형’ 상품은 사망 시 최대 1억3000만원 정액보장을 하며, 상해질병 치료급여금의 경우 보장한도금액이 5000만원이다. 특히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운 80대도 이 상품을 통해 농작업 사고로 인한 의료실비 등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겸업농을 위한 ‘산재근로자전용’ 상품은 겸업농의 농작업 패턴에 따라 주중·주말 모두 보장되는 전일보장형과 주말농을 위한 휴일보장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의 보장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확대했다. 보험기간 중 발생된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60일 안에 사망하면 유족급여금을 지급한다.

성별, 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운영한다. 만15세부터 84세(일반1형은 87세까지 가능)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상품 유형에 따라 9만8600원부터 19만4900원까지다. 단 1회만 납입하면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농업인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영세농업인의 경우 국고지원 비율이 70%까지 확대된다. 또한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경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10% 전후로 더욱 낮아진다. 다만 ‘산재근로자전용’ 상품은 관련법에 따라 국고 및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안된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품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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