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벤처스는 정보 비대칭성이 심한 와인 시장에서의 셀라브이 역할에 주목했다. 국내 와인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심해 가격 구조가 불투명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커머스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셀라브이가 와인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다.
셀라브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미수입된 해외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TC 커머스를 비롯해 수입 와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의 와인을 발굴해 소개·판매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월 내 웹 형태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빠른 시일 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정 셀라브이 대표는 “와인의 매력은 타 주류 대비 압도적으로 방대한 종류와 다양성”이라며 “숨겨진 좋은 와인을 발굴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수요와 공급 양측에 모두 좋은 솔루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