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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논산·익산·전주형일자리, 5151억 투자해 일자리 5761개”

이정현 기자I 2022.01.27 09:20:40

논산·익산은 CJ·hy·하림, 전주는 효성 손잡고 지역일자리 사업
“상생형 지역일자리, 3년 만에 12개로 늘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논산·익산·전주형일자리 상생협약식이 체결된데 “2024년까지 5151억 원의 투자로 지역 산업을 살리면서 5761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오늘 논산, 익산, 전주에서 세 건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며 이같이 밝히며 시민과 노사, 지자체에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논산과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 간 상생”이라며 “이제 CJ, hy, 하림을 비롯한 식품기업들은 논산과 익산의 청정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역 농가들도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것”이라 소개했다.

이어 “전주에서는 효성을 비롯한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고 탄소섬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며 “공동 R&D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항공기 부품과 같은 연관 산업도 함께 키운다. 15년 전부터 탄소섬유 산업에 주력해 온 전주시는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꼭 3년 만에 열두 개로 늘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와 농민, 기업의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피어나고, 제조업 유턴의 희망도 살아났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예산, 세제, 금융, 인프라까지 종합적인 지원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 논산, 익산, 전주시의 상생 도약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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