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석촌호수 등…국내 거주 외국인 추천 ‘혼행 서울 명소’

강경록 기자I 2018.08.26 14:35:22

서울관광재단, 글로벌 서울 메이트 운영
33개국 80여명 활동해
카페나 맛집 탐방, 산책 등 추천해
서울관광재단 "서울의 숨은 매력 재발견해"

국내 거주 외국인 모임 ‘글로벌 서울 메이트’가 추천하는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서울’ 콘텐츠 중 하나인 북한산 등반(사진=서울관광재단)
국내 거주 외국인 모임 ‘글로벌 서울 메이트’가 추천하는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서울’ 콘텐츠 중 하나인 창덕궁 후원 산책(사진=서울관광재단)
국내 거주 외국인 모임 ‘글로벌 서울 메이트’가 추천하는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서울’ 콘텐츠 중 하나인 북한산 등반(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 모임 ‘글로벌 서울 메이트’가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서울을 소개했다.

현재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 공식 웹사이트인 비짓서울(www.visitseoul.net) 통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서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오고 있다. 콘텐츠 제작은 33개국 80여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구성한 ‘글로벌 서울 메이트’다. 8월 주제는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서울’로 글로벌 서울 메이트가 직접 체험을 통해 서울숲·석촌호수·문래예술촌·북한산·망원동 카페·해방촌 맛집 등을 선정해 콘텐츠로 제작했다.

가장 많이 추천한 활동은 카페나 디저트 가게 방문(20%)이었다. 이어 음식체험(16%), 자연풍경 감상이나 산책(15%), 동네/거리 방문(9%), 전시관람(9%) 순이었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자치구 분포로는 종로구(22%), 강남구·마포구·중구(각각 11%), 용산구(9%), 광진구(5%) 순이었다. 종로구는 익선동, 삼청동, 인사동, 청계천 등의 동네나 거리 방문 활동이, 강남구는 플라워 카페나 북 카페 등 이색적인 카페와 각종 디저트 가게 방문, 전시 관람 활동을 추천했다.

마포구는 유명한 홍대거리와 함께 망원동과 연남동 일대가 새로 조명을 받았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나 경의선숲길, 거리 자체 등을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했다.

중구는 많은 사람이 찾는 명동의 길거리 음식과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타워 등을 추천했다.

이 외에도 수제향수나 수제도장 만들기와 같은 체험 여행이나 밤도깨비 야시장 먹방, 홍대 버스킹 구경, 영등포 수변 둘레길, 경춘선 숲길, 샤로수길, 문래동 예술촌, 북한산 등반 등 다양한 활동도 추천했다.

서울관광재단의 김지현 관광마케팅 팀장은 “글로벌 서울메이트가 제작한 콘텐츠를 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서울의 모습도 새롭게 재발견하게 된다.”며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서울 거주 외국인들도 충분히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 알리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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