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부상으로 뮤지컬 '킹키부츠' 하차…김호영 합류

장병호 기자I 2022.08.13 11:40:30

8월 23일~9월 12일 캐스팅 스케줄 변동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배우 김성규가 부상으로 하차하고 배우 김호영이 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사진=CJ ENM)
CJ ENM 측은 “찰리 역 김성규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하차하게 됐다”며 “김성규 배우는 하악골 골절로 인한 수술 후 충분한 치료 및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공연 일정 내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2016, 2018 시즌을 함께했던 김호영 배우가 찰리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며 “이에 따라 기오픈 된 8월 23일~9월 12일 공연 일정 및 캐스팅 스케줄이 변동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CJ ENM 측은 “김성규 배우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중간 합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김호영 배우에게도 감사 인사드린다”며 “뮤지컬 ‘킹키부츠’는 공연 종료일까지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경영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한 영국 노샘프턴의 한 수제화 공장에서 남자가 신는 80㎝ 길이의 ‘킹키부츠’를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실화 소재 뮤지컬로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석훈, 신재범이 찰리 역을,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롤라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2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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