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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행은 24일 YTN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차가 잠시 멈춘 틈을 이용해 다급히 차량에서 뛰어내린 B씨는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한 배달노동자가 B씨에게 다가가며 경찰에 신고했고, 근처에 있던 택시기사도 A씨의 차량 진로를 막아 도망칠 수 없게 했다.
잠시 뒤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폭행 등으로 B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휴가 중이던 의무경찰로,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구속영장은 검찰에서 반려됐으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