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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서 와인 사고, GS25서 찾아간다…카카오-GS리테일, 전략적 제휴

한광범 기자I 2023.10.11 08:27:54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주류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군 연계 서비스 확대 예정

(사진=카카오·GS리테일)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와 GS리테일이 와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오프 연계 서비스 제휴를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 커머스CIC와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해 상품 다양성과 구매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들은 연계 서비스를 통해 선물하기에서 와인, 위스키, 칵테일, 전통주 등 50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선물하고 전국 1만 7000여 개 GS25·GS 더 프레시 매장 중 한 곳을 골라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아갈 수 있게 된다.

와인 추천 서비스도 강화한다. 선물하기의 상황별 상품 추천 노하우와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주류 추천을 제공한다. 취향과 상황에 따른 큐레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주류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연계에 더해 양사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이용자의 구매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한 협업도 다각도로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결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와의 제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진 카카오 커머스CIC 공동대표는 “GS리테일과의 파트너십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들의 편리한 구매·선물 경험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했다”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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