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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만간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소집…신규 발열자 `0명`

권오석 기자I 2022.08.08 09:30:21

코로나19 종식 선언할지 관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지가 관건이다.

지난 7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 전원회의에서 내달 7일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노동신문)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앞으로의 새로운 방역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소집하기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한 달을 상순과 하순으로 나누는데,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회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치료 중인 환자도 없는 상태다. 이날 역시,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북한이 이번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통해 `최대비상방역체계` 등 방역 정책을 조정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뒤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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