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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참여

김성진 기자I 2023.06.23 09:53:09

2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서 개최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경기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9의 12라운드 경기로, 포틀랜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뮬러 E 대회이자 미국에서 열리는 네 번째 대회다. 진행 장소는 국제자동차연맹 지정 2급 서킷인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다. 총 길이 3.19km, 12개 곡선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 경기장은 세계적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 등 미국 내 주요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다.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포뮬러 E 시즌9 10,11 라운드 ‘2023 굴라비트 자카르타 E-PRIX’ 모습.(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진행 기간 동안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iON)’의 최상위 기술력을 소개한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2022년 기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액 중 약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전파하며 세일즈 강화를 이뤄왔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8번째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도 위치해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글로벌 주요 세일즈 지역이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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