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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90원대서 등락…상승폭 2원 이내 제한

이윤화 기자I 2022.07.04 09:13:48

글로벌 달러인덱스 105선 흐름
국내증시 1% 이내 보합권 등락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좁혀 129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외 환율 예상 출발가인 130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297.30원) 대비 1.90원 오른 1299.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299.50원에 시작해 2원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역외 환율에 따르면 1300원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보다 낮게 출발해 고가 기준으로도 1299.90원까지 오른 뒤 아직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105선을 유지하며 등락하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3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13포인트 내린 105.0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5선을 웃도는 것은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정하는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2분기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로 추정한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계절조정치) 전망치는 -1.0%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6%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장 시작 직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등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5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전일 대비 0.19%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가 330억원 파는 등의 영향에 0.02%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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