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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만성신부전증 치료제 판매허가(상보)

하수정 기자I 2004.04.12 10:28:27

일본 `크레메진`

[edaily 하수정기자] CJ(001040)는 만성신부전증 치료제인 `크레메진`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메진은 일본 쿠레하사의 만성신부전증 치료신약으로 지난 2002년 말 CJ㈜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신장기능 이상의 원인인 요독증 증상을 개선, 투석치료 시기를 최대 4년이상 지연시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투석비용 절감 및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91년 일본에서 처음 시판된 크레메진은 2001년에 100억엔의 매출을 기록하고 2002년 130억엔, 지난해에는 150억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본내에서 매출 성장률 상위를 고수하는 제품. 특히 현재 일본을 제외하고는 국내에 최초로 출시, 미국 FDA에 임상 3상을 준비중에 있어 미국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CJ는 기존 신부전 환자빈혈 치료제인 ‘에포카인’에 이어 ‘크레메진’의 판매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신장내과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CJ㈜ 김홍창 부사장은 “크레메진의 판매허가로 투석시작 시기의 지연을 통해 환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난치성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 및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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