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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탑재 '비스포크 AI 스팀' 본격 판매

김응열 기자I 2024.04.04 08:52:44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 스팀 살균까지 ‘올인원’
바닥 환경 감지해 맞춤 청소 제공…출고가 179만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 당일인 지난 3일 삼성닷컴과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고 4일부터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에서도 비스포크 AI 스팀을 판매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3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 홈쇼핑, GS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에서 비스포크 AI 스팀을 구매하면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33.1㎡)를 추가로 증정하고 카드 할인, 포토상품평 5만 멤버십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신제품은 먼지 흡입을 비롯해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해소했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까지 진행하며 물걸레를 말린다.

물걸레는 170rpm(분당 회전수)의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없앤다.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고온 세척한 후 데운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한다.

신제품은 AI 기능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인식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늘었는데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알아본다.

아울러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탑재해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하고 맞춤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은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한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 업체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는 등 보안 성능도 갖췄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새틴 그레이지, 새틴 차콜 2종 색상으로 나왔다. 출고가는 179만원이다.

삼성전자 “삼성만의 차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로봇청소기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해 ‘AI가전은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3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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