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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인기지도 공개, 전국 1위는 '신라면'...SNS서 '다양한 반응'

박종민 기자I 2013.09.16 09:45:5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올해 전국 라면 인기지도가 공개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4사의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 전국 라면 인기지도가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신라면이었다. / 사진= 농심 제공


라면 인기지도에 따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신라면이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점유율 14.9%를 기록했으며 이어 짜파게티가 7.6%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신라면은 강세를 보인 충청북도에서 무려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으며 안성탕면에 다소 고전했던 경상남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통계는 하얀국물라면의 수요를 신라면이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해외에서의 성과를 비롯해 싸이 등 월드스타의 신라면 셀프 광고 효과가 국내에 유입된 데 따른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신라면에 신라면블랙이 합세함으로써 신(辛) 브랜드 파워가 동반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같은 결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비오는 날엔 신라면”이라는 글을 올렸으며 다른 트위터리안도 “라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신라면은 반가워서 사옴”이라는 글로 신라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반면 어떤 트위터리안들은 “군대에선 뽀글이가 최고지”, “난 신라면 안 먹는데 아직도 인기가 많구나. 김치신라면이나 다시 생산하지. 신라면은 안 좋아해도 김치신라면은 내 생애 최고의 봉지 라면이었는데...”, “짜파구리 덕분에 짜파게티 판매도 동반 상승?” 등 신라면 이외의 라면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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