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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고려아연, 4717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4%대↑

김응태 기자I 2022.08.08 09:20: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고려아연이 한화임팩트의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 에너지 USA’를 상대로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고려아연(010130)은 전거래일 대비 4.84% 상승한 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띠는 건 지난 5일 신성장 사업 투자를 위해 ‘한화H2 에너지 USA’를 상대로 471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한화임팩트와 손잡고 신재생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한화그룹 수소 가스터빈 개조사업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신성장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목적과 한화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함으로 파악된다”며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에 대한 외연을 넓히고자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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