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과 탄창은 교각 근처 땅바닥에 흩어진 채 5m 간격으로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류탄과 유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용의자에게 빼앗겼던 무기류는 K-2 소총과 실탄 75발, 수류탄 1발, 수류탄과 비슷한 위력을 갖는 유탄 6발 등이다.
앞서 11일 오후 5시46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7동 우편 취급소에서 A4용지에 ‘내가 총기탈취범이다. 총기를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부근에 묻어뒀다’라고 적힌 편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