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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5명

손의연 기자I 2020.08.08 14:42:39

7일 오후 8시 29분 전남 곡성 산사태로 주택 매몰
5명 구조됐으나 숨져…마지막 매몰자로 추정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곡성 산사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연합뉴스)
8일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매몰자 1명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 A씨는 산사태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로 추정됐다.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쯤 전남 곡성 오산면 주택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주택 5채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와 70대 여성이 숨졌고 8일 오전 70대 여성와 A씨까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7일 하루에만 전남 곡성에서는 239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광주광역시 232mm △전남 구례 230mm △경남 산청 227.5mm △전북 진안 218mm △전남 나주 201.5mm 등 전라도와 광주에 이날 하루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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