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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배정혜,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

장병호 기자I 2018.07.24 08:11:42

한국 창작 춤 선구자
"리틀앤젤스예술단 새 바람 불어넣을 것"

배정혜 한국무용가(사진=리틀앤젤스예술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리틀앤젤스예술단은 한국무용가 배정혜(74)를 상임안무가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정혜는 한국 창작 춤의 선구자로 불리며 50여년 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해 왔다. 5세 때 무용을 배우기 시작해 12세에 첫 개인 발표회를 열었다. 1970년 이후 전통춤의 재창작 작업을 시작했다. 1977년 ‘타고 남은 재’로 한국 창작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서울시무용단, 국립무용단 등 우리나라 대표 직업무용단체 예술감독과 단장을 역임했다. 수년째 배정혜 춤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리틀앤젤스예술단은 “배정혜 안무가는 올해 7월부터 한국문화재단의 전속단체인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를 맡는다”며 “리틀엔젤스예술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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