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방어-부시리 구별법 안내…붉은 고기가 방어

김영환 기자I 2021.12.06 09:29:15

방어, 겨울철이 제철인 반면 부시리는 늦여름이 제철
머리·꼬리·지느러미 형태 등으로 구분 가능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생김새가 유사한 ‘부시리’의 구별법을 안내했다. 방어는 생김새가 부시리와 비슷해 종종 부시리를 방어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어와 부시리는 머리, 꼬리, 지느러미 형태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부시리는 방어보다 몸이 납작하고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식약처)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고 근육조직이 단단해지므로 기름진 살의 고소한 맛과 아삭해진 육질이 일품이다. 반면 부시리는 기름진 맛이 덜하지만 탱탱한 육질로 겨울보다 늦여름이 제철이다.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3~6kg), 중방어(6~8kg), 대방어(8kg이상)로 나누는데 방어는 클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져 맛이 좋다.

첫째 방어는 가운데 부분이 굵고 머리, 꼬리 부분이 가는 방추형 모양인 반면 부시리는 약간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가 특징이다. 주상악골이라 불리는 위턱의 끝부분을 확인하면 방어는 끝부분이 각이 져 있고, 부시리는 둥근모양이다. 두 생선을 구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다.

방어는 가슴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가 나란히 있는 반면 부시리는 가슴 지느러미보다 배 지느러미가 뒤쪽으로 나와 있다. 또 꼬리지느러미를 보면 방어는 꼬리 사이가 각이 진 반면 부시리는 둥근 모양입니다. 횟감으로 손질하고 나면 방어의 살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많이 띄는 반면 부시리는 방어 대비 밝은 편이다.
(사진=식약처)
한편 방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방어사상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방어사상충은 인체에 감염되지 않으며 식품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별이 어려운 유사 어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어종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형태학적 판별법과 유전자 분석방법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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