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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 출발…3일째 '900선'

김인경 기자I 2024.03.25 09:07:0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2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900선을 지키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포인트(0.39%) 오른 907.5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92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14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금융투자가 50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5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9475.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4% 하락한 5234.1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6428.82에 마감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에 조금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 가까이 상승했다. 인공 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지수(Sox) 역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유통, 정보기기, 통신장비, 제조,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와 인터넷, 비금속,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90%, 0.48% 오르고 있으며 HLB(028300) 역시 2.59%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96% 내리고 있다.

이날 스펙합병식으로 상장한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1.96%) 오른 3만61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장 초반 VI가 발동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이 23%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Vial&PFS)의 유럽 9개국(영국 벨기에 등)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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