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챠 바론 코헨-아일라 피셔 부부, 시리아 난민에 100만$ 기부

연예팀 기자I 2015.12.29 13:53:02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영국 유명 코미디언 사챠 바론 코헨과 배우인 아내 아일라 피셔가 시리아 난민을 위해 백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

ET온라인은 29일 사챠 바론 코헨과 아일라 피셔 부부가 시리아 난민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구조위원회(IRC) 두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단체의 관계자는 부부의 기부 사실을 밝히면서 “기부금의 절반은 25만 명이 넘는 아동들의 예방 접종에 쓰일 예정이고 나머지 절반은 아동들의 교육, 보건, 주거, 위생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CEO 저스틴 포시스는 “시리아 갈등은 5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아이들은 갈등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시리아의 보건시스템은 붕괴됐고 아이들은 홍역 같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고 시리아의 열악한 상황을 전하면서 “사챠 바론 코헨콰 아일라 피셔의 기부는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이라며 부부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IRC의 회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밀밴드 역시 두 부부의 선행을 칭찬하며 “사챠와 아일라의 기부는 엄청난 인류애의 표현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모두에게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챠 바론 코헨은 영국의 ‘에미상’이라 불리는 BAFTA 어워드를 2회나 수상할 정도로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영국 출신 배우 아일라 피셔 역시 ‘쇼퍼홀릭’과 ‘나우 유 씨 미 : 미술사기단’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04년 약혼하고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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