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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경쟁사 대비 독주 지속…목표가 11.1%↑-삼성

원다연 기자I 2024.04.11 07:49:2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 다수 신작으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4만2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은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인도 BGMI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전부와 유사한 수준이겠지만, PC 매출은 지난 4분기 배그의 론도 맵 업데이트에 이어 3월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PC 스팀 배틀그라운드는 2022년 무료화 전환 이후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며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아울러 신작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대규모 CBT를 진행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인조이, 딩컴 모바일, 블랙버짓 역시 연내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MMORPG 게임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핵심 IP의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 보유로 추가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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