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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FOMC 의사록 긴축 의지 확인에 하락 출발…'820선'

유준하 기자I 2022.08.18 09:13:00

개인 나홀로 순매수
업종별·시총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의 긴축 의지 재확인에 약세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7.38포인트)하락한 820.04를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17일 공개한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어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위원회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435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326억원, 8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음식료담배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와 섬유의류, 인터넷,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등이 1%대 하락 중이고 비금속과 제고, 의료정밀기기, 금융,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위메이드(112040)가 2%대 하락 중이며 펄어비스(263750)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고 HLB(02830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 이틀째 28%대 급등하고 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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