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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 높아진 관심…‘오늘의집’서 인기

김정유 기자I 2024.02.29 08:57:32

수납 콘텐츠만 2000건, 상품판매도 두자릿수 증가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정리·수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한 다양한 상품들이 ‘오늘의집’ 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의집 내 정리 수납 콘텐츠들. (사진=오늘의집)
29일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 오늘의집에 따르면 수납과 관련한 사진이 75만장, 수납 노하우에 대한 콘텐츠도 2000여건 이상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수납함 통일이 핵심, 미친 쾌감의 칼각 주방수납 팁’ 같은 콘텐츠는 조회수 20만건, 스크랩 1만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수납 전문가 포스를 풍기며 인플루언서로 등극한 사례도 있다. ‘베베씨의살림님’(이용자 닉네임)의 경우 오늘의집에서 ‘살림천재의 좁은 욕실 틈새 수납 꿀팁’을 공유해 조회수 21만을 기록했다. 그는 정리수납 노하우로 유튜브 구독자 7만7000명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살림허선생’은 다양한 살림 노하우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16만3000명을 확보했고 ‘헤이두’도 살림 다양한 감성수납팁을 전해 유튜브 5.9만 구독자를 기록 중이다.

관련 제품 매출도 늘고 있다. 오늘의집 커머스에서는 수납·정리 카테고리를 별도로 분류해 5만6000개 이상의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정리·수납 카테고리는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거래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납용으로 주목받은 아이템은 리빙박스, 폴딩박스, 케이블정리함, 수납벤치, 자석선반, 식기정리함, 히든서랍, 양말디스펜서, 잘라쓰는 서랍칸막이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들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과거 가사 노동으로 여겨지던 정리·수납은 이제는 생활습관의 변화이며 공간은 넓게, 생활은 편리하게 만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일환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리수납 콘텐츠와 상품을 통해 사람들의 공간과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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