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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키이우 폭격에…삼성전자 주가 장초반 급락

김보겸 기자I 2022.10.11 09:11:4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간밤 우크라이나 지사 건물 파손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우크라이나 법인이 입주한 키이우의 한 건물이 10일 오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여파로 일부 파손됐다. (사진=AP)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3.56%) 떨어진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의 우크라이나 판매법인과 연구소가 입주한 건물에서 200미터가량 떨어져 있는 우크라이나 공사 건물이 미사일 공습을 당한 충격으로 유리창 외벽이 파손됐다.

한편 삼성전자가 주주를 위해 감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게 흘러가 수요 회복을 막연히 기대하기 어렵다”며 “꼬여있는 수급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한 솔루션은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축소와 감산일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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