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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조규성의 머리로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고, 3분 뒤에는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뛰어올라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처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선발 출전하며 한국 공격의 선봉에 섰다. 후반 7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월드컵 한 대회에서 두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있었지만,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건 조규성이 유일하다.
현재 한국은 후반 23분 가나의 모하메드 쿠드스에게 멀티골을 내줘 2-3으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