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아랍헬스 2021'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선봬

유준하 기자I 2021.06.25 08:52:26

병원정보시스템·화상진료시스템 소개
“글로벌 경쟁력 및 K-디지털 헬스케어 위상 강화”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1’(Arab Health 2021)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케어텍 관계자가 이달 21~24일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1’에서 참관객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지케어텍)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6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이지케어텍은 이 자리에서 중동시장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 화상진료시스템 이지온더콜(ezOntheCall)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온인원, 올포원(ALL IN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개 시연을 실시해 베스트케어와 엣지앤넥스트가 진료·간호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했다. 또 해외사업을 주제로 사업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이지온더콜을 소개하며 비대면 진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을 비롯해 터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사업 문의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고 시연을 보며 우수한 솔루션 역량에 감탄을 표했다”고 전했다.

베스트케어2.0은 시장조사기관 KLAS로부터 세계 EMR 시장점유율 5위 그리고 지난해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솔루션으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미국, 일본 등 해외 15개 병원에 수출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중동에서는 이지케어텍이 2014년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사우디 9곳, 아랍에미리트 2곳의 병원에 구축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 사우디 KAMC(King Abdulaziz Medical City) 병원이 베스트케어2.0을 도입한 후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최고 등급인 ‘스테이지 7’을 인증 받으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아랍헬스는 독일 메디카(MEDICA), 중국 CMEF, 브라질 호스피탈라(Hospitalar)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로 꼽히는 만큼 세계 각국의 많은 의료 관계자들에게 당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동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스트케어와 함께 엣지앤넥스트와 이지온더콜에 대한 인지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또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유명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당사와 K-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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