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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상담소' 오디오클립 랭킹 1위…착한 콘텐츠의 힘

김은구 기자I 2020.07.10 10:29:45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지난 1일 종영 이후에도 많은 발자취들을 남기며 논란 없는 모범 드라마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특히 부속 콘텐츠로 제작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진행한 위로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 ‘꼰대인턴 상담소’는 선한 콘텐츠의 진가를 보여주며 단기간 네이버 오디오클립 랭킹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꼰대인턴 상담소’의 네이버 해피빈 기부 펀딩도 하루 만에 펀딩 목표 금액 100%를 달성, 현재 700%에 육박하고 있다.

드라마의 파생 콘텐츠인 ‘꼰대인턴 상담소’는 논란으로 얼룩진 수많은 콘텐츠들과 결을 달리하며 선하고 착한, 그러나 재미있는 고막 힐링 콘텐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의 힐링타임”을 모토로 총 23개의 클립을 선보인 ‘꼰대인턴 상담소’는 박해진&김응수&하지현 교수가 호흡을 맞춰 직장인들의 고민을 따뜻하게 풀어주며 시작했다. 여기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손종학과 드라마 OST를 부르면서 인연을 맺게 된 가수 김희재가 가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특히 김희재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줄 솔루션을 음악으로 풀어낸 부분은 화룡점정으로 꼽혔다. 오후 10시 10분 방송시 김희재의 팬들과 수많은 지친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특유의 음색으로 전하며 한껏 사랑을 받았다.

각 클립마다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꼰대인턴 상담소’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졌고 오디오의 특성을 살린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드라마 ‘꼰대인턴’에 대해서도 여전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 기사와 칼럼들은 ‘꼰대라떼’ ‘라떼는 말이야’ 등을 주제로 이 시대 ‘꼰대’에 대한 회고와 성찰의 기사들을 다수 게재하고 있는데 이어 브로맨스라는 장르까지 장악한 박해진X김응수X박기웅의 진한 여운과 공명 또한 여전한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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