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6926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096명, 해외 입국은 3만1830명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발생 이후 국내 자가격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전날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한 사람은 총 2명이다.
서울 동작 자가격리자는 산책나온 것을 현장 점검 공무원에 의해 적발됐다. 중대본은 동작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다.
의정부 자가격리자의 경우 병원 진료를 나왔다가 의료진에 의해 신고됐다. 중대본은 고발을 검토 중이다.
안심밴드 착용자 총 43명 중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만 착용하고 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무단이탈 등 격리지침을 위반하지 말고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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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환자 10명 중 8명이 검역과정 중에 확진됐다. 2명은 경기에서 자가격리 중인 입국자가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다. 이에 따라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160명으로 늘었다. 내국인이 89.1%다.
지역 내 발생 환자 9명은 서울 5명, 경기 2명, 충북 1명, 대구 1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대부분은 이태원 클럽 관련 2차 3차 감염 사례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0시 가준 이태원클럽과 관련된 총 환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방대본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