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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씨드젠 등 보안업체 3곳

이후섭 기자I 2021.11.28 12:00:00

씨드젠·마크애니·유니온커뮤니티 선정돼
전국 초중고 학생에 정보보호 특강 실시
AI 기반 CCTV로 산불예방 기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씨드젠·마크애니·유니온커뮤니티 등 `K-사이버 방역 체계 구축` 분야 우수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하고 국민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다고 생각되는 사례를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씨드젠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약 2000여개 중소기업에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해왔다. 특히 올해 전국 70개 초·중·고 1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정보보호 특강을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8000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마크애니는 광주광역시 통합관제센터에 양자난수 기술을 활용한 CCTV 패스워드 암호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CCTV 해킹 시 발생 가능한 사생활 침해, 기밀유출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 산불 감지와 징후 식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별관제 시스템을 강원 고성군에 구축하고, 산불 조짐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산불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자체 제작한 얼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정보보호인증(열화상 체온측정기 제1호)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다양한 융합서비스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민간기업, 금융기관, 의료시설 등 2000여 곳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 비접촉식 보안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사회·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보안위협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K-사이버방역 분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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