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탄력적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키움

양지윤 기자I 2022.05.20 08:33:5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국제선 여객 정상화가 지연되고 항공권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등 경기불안 요소도 작용해 기대했던 이연 수요의 탄력적 회복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9000원으로 기존 8만7000원에서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항공편 정상화 시기를 2023년 하반기로 판단해 내년 출국자 추정치를 기존 2300만명에서 2000만명으로 15% 하향한다”면서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10% 감소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해외 입국 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병행 인정됨에 따라 해외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행에 따른 여행객 부담이 낮아질 예정이다. 베트남,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접종완료자의 자가 격리는 면제이지만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의 50%를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은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상황이 까다로운 편이다.


일본은 관광목적 입국금지가 시행되고 있고, 2020년 3월이후 지속된 한-일 90일내 무비자 제도도 중단된 상태다. 중국은 14일 시설격리를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10일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확인서 필수 요청 국가가 줄어들어 입국조건 간소화에 따른 단계적 해외 출국자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98억원, 2분기 매출액은 182억원은 2019년 1,2분기 대비 5~10% 수준을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50% 수준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편이 발생하더라도 높아진 평균판매단가(ASP), 경기불안 등을 감안 시 항공편 증편 이상의 충분한 회복은 발생하기 힘들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검역 완화가 먼저 이루어져 국내 여행산업 특성상 단거리 다회 여행 패턴이 회복되는 시점은 일본향 항공편 정상화가 이뤄질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6월부터 일본의 해외여행 정상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한-일 무비자 제도가 재시행 된다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와 일본 현지 자회사 실적 개선은 즉각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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