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최첨단 유도무기 특화설비 'L-SAM체계조립·점검장' 완공

경계영 기자I 2021.06.25 08:47:16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전력
2024년까지 국방과학硏 주관 개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김천하우스에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에 특화한 전용 설비인 ‘L-SAM 체계 조립·점검장’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L-SAM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항공기·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하고자 2024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세계에서도 일부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다.

LIG넥스원은 1년 2개월에 걸쳐 총 92억원을 투자해 2500㎡ 규모의 L-SMA 체계 조립·점검장을 구축했다. 이곳은 L-SAM 개발을 마친 후에도 안정적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 역할한다.

LIG넥스원은 ‘천궁’ ‘천궁 II’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해 L-SAM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포함한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완공된 L-SAM 체계 조립·점검장이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산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총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LIG넥스원 김천하우스에서 ‘L-SAM 체계 조립·점검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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